012. 집필실

집필실이 생겼다. 

사실은 그냥 카페다. 너무 집중이 잘 돼 매주 글을 쓰러 간다. 평일에 가서 회사일도 거기서 하면 잘 될 것 같은데 온 카페가 꽝꽝 울릴 정도로 음악을 크게 틀어놓는 곳이라 화상 회의가 많은 나는 평일엔 그림의 떡이다. 음악 소리가 커서 친구와 수다를 떨려고 오기엔 적절하지 않은 곳이라 집중이 잘 되는 것 같기도 하다. 귀마개를 하면 아주 딱 좋은 볼륨이다. 박효신 김동률 시카고 에어서플라이를 신청곡으로 넣는다. 

연희동이라 집에서 가려면 지하철에 버스까지 갈아타고 골목길로 걸어들어가야 하는데도 더 자주 가지 못해 안타까울 정도로 좋아하는 곳이다. 집 앞에도 괜찮은 카페가 즐비한데 노트북에 책 짊어지고 주말마다 원정을 떠난다.


       



Comments

  1. 그럴 수 있겠다. 애써 멀리 간 거라서 더 제대로 하려고 하는 지도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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