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36. My Favourite Things: 나의 아저씨

내 인생 드라마다 <나의 아저씨>.

인생 영화를 물어보면 여러 영화가 떠오르고 하나를 딱 고르지 못하는데, 드라마는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답할 수 있다. 

잘 짜여진 극본,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, 인생캐를 새로 썼다는 평을 받는 배우, 세련된 영상미 등 작품이 호평을 받는 이유는 다양하다. 시청자들은 또 각자 나름의 이유로 좋아한다. 나에게 <나의 아저씨>는 그냥 선물이다. 위로가 되는 선물.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작가의 연민과 애정이 담겨있고 우리는 사람으로 인해 아프지만 또 사람에게서 살아갈 이유를 찾는다고 말하는 작품이다.

이미 여러 번 정주행한 드라마지만 최근에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순서대로 보며 또 한 번 독파했다. 좋아하는 장면 몇 개만 담았다.


좋아하는 장면 #1

 
온몸에 힘 주고 세상과 맞서던 지안이 자기를 이해해주는 사람을 처음으로 만나고 무너지는 장면. 누군가 나의 진심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건 정말 오열하고 싶은 마음일 거다.


좋아하는 장면 #2


"옛날 일, 아무것도 아냐.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, 아무것도 아냐."


좋아하는 장면 #3


누가 나를 이렇게 진심으로 혼내주는 사람이 있으면 정말 정신차리고 똑바로 살고 싶은 생각이 들 거야... 


좋아하는 장면 #4

  
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존재


좋아하는 장면 #5

볼 때마다 함께 울게 만드는 이지은의 연기..


좋아하는 장면 #6

"너... 날 살리려고 이 동네 왔었나보다." "난 아저씨 만나서 처음으로 살아봤는데."


<동백꽃 필 무렵>의 "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될 수 있을까" 대사가 떠오른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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